2025년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서 B2B 전자문서 처리 자동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는 바른로직스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청약에 돌입합니다. 바른로직스는 AI 기반 OCR(광학문자인식) 기술과 RPA(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자문서 처리, 데이터 변환, 계약서 분석 등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ESG 및 디지털 전환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바른로직스의 청약 일정, 수요예측 결과, 기업 경쟁력, 투자 유의점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청약일정 및 공모 개요
바른로직스는 2025년 9월 17일(수)~18일(목)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일은 9월 27일(토)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간사는 교보증권 단독이며, 청약은 HTS/MTS를 통한 온라인 및 모바일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중복 청약은 허용되지 않으며, 교보증권 계좌가 필요합니다.
- 청약일정: 2025년 9월 17~18일
- 상장일: 2025년 9월 27일 (예정)
- 대표 주간사: 교보증권
- 공모가 밴드: 13,000원 ~ 15,500원
- 확정 공모가: 15,500원 (밴드 최상단)
- 총 공모주식 수: 2,500,000주
- 총 공모금액: 약 387억 원
- 상장 후 시가총액(예정): 약 2,100억 원
청약 방식은 50% 균등배정 + 50% 비례배정 구조로,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증거금 약 77,500원)입니다. 교보증권 청약 플랫폼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청약일 전까지 계좌 개설 및 공인인증 등 준비가 필요합니다.
수요예측 결과 및 기관 반응
바른로직스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953: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밴드 최상단인 15,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의무보유 확약 비율도 58.9%로, 기관들의 중장기 보유 의향이 강하게 반영됐습니다.
- 기관 경쟁률: 953:1
- 의무보유 확약: 58.9%
- 공모가 결정: 15,500원 (밴드 상단)
- 예상 일반 청약 경쟁률: 50~100:1 수준
전자문서 자동화 솔루션은 정부·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에서도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바른로직스는 이 시장에서 수년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온 기업입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실적과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바른로직스의 사업 경쟁력 및 투자 포인트
바른로직스는 주로 다음 세 가지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AI OCR 기술: 종이문서, 스캔파일,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정확하게 추출하여 디지털화하는 기술. 자체 개발 엔진을 통해 높은 인식률 보유.
-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대체하는 기술. 계약서 분석, 회계 자동 입력, 공공기관 보고자료 자동 생성 등에 활용됨.
- SaaS 기반 전자문서 플랫폼: 기업 고객 및 공공기관 대상 구독형 서비스 제공. 고객사 유지율 90% 이상, 장기 과금 모델 확보.
2024년 기준 매출은 520억 원, 영업이익은 94억 원이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서 상장하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세청, 법무부,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 대형 기관 및 기업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AI 문서 인식 기술 독자 개발
- 공공기관 대형 프로젝트 다수 수행
- 고객 유지율 90% 이상, 안정적 수익 기반
- ESG 대응 솔루션 제공 (페이퍼리스 전환)
특히 전자문서 자동화는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트렌드와 직결되는 분야로, 장기적 수요 확대가 유망한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힙니다.
투자 유의사항 및 리스크
바른로직스는 강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몇 가지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첫째, 기업의 주요 매출이 정부 기관 및 대기업에 편중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성 수익 구조의 특성상 분기별 실적 편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AI 및 문서 자동화 분야의 경쟁 심화도 우려 요소입니다. 국내외 다수의 기술 스타트업 및 글로벌 IT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비용 투자가 필요합니다.
셋째, SaaS 사업의 경우 구독 기반 매출 확대가 아직 본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 모델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존재합니다.
- 매출 편중 (정부/대기업 중심)
-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기술 투자 지속 필요
- SaaS 전환 속도와 구독 매출 확대가 관건
- 일부 연간 실적의 프로젝트 의존도 높음
결론
바른로직스는 2025년 하반기 공모주 중 디지털 전환 및 ESG 흐름에 부합하는 실적 기반 기술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AI 기반 OCR과 RPA 솔루션을 상용화하여 다수의 정부기관과 기업 고객을 확보한 점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다만 시장 경쟁 심화 및 매출 구조 집중도 등은 향후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종목입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으로서, 바른로직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한 투자 가치를 지닌 공모주라 할 수 있습니다.